골조공사 (구체공사) 철근콘크리트 구조 거푸집 철근배근 콘크리트 타설 벽식구조 밑창콘크리트 콘크리트 양생 비계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축물에서 골조공사 (혹은 구체공사)는 건물의 뼈대에 해당하는

콘크리트 구조체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공사입니다.

골조공사는크게 거푸집 설치, 철근배근,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제거가 주된 작업이라 할 수있습니다.

지금부터 주택을 지을때 골조 (구조체)를 만드는 과정을 순서대로 설명하겠습니다.

이 주택은 5층 짜리 다세대주택입니다.

대지면적은 50평 건축면적은 30평입니다.

벽식구조로 되어 있으며 1층은 필로티구조로 주차장으로 사용할 겁니다.

먼저 철거가 끝나면 기초 두께를 감안하여 바닥을 파내고 땅을 고릅니다.

지내력을 측정해 보니충분한 지내력이 있는 단단한 지반으로 분석되어 안심하고 공사를 시작합니다.

잡석으로 충분히 다지고 밑창콘크리트를 평탄하게 타설합니다.

그 위에 설계도면대로 중심선과 기둥의 위치를 먹줄로 표시하고 실재와 도면이 오차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대지 축이 맞는지 또한 도로 및 인접대지와의 각 이격거리가 도면대로 정확하게 맞는지 확인하고 조정합니다.

기초철근을 배근합니다.

(이 공사의 경우에는 지하층이 없어 땅을 깊게 파지않아 별도의 흙막이 공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비가 오면 땅이 쓸려나가지 않도록 주변을 비닐로 보양하였습니다.)

기초를 비롯한 모든 철근 배근 시에는 배근이 도면대로 시공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철근 두께, 간격, 정착길이, 정착방법 등)

기초 거푸집을 설치합니다.

(동시에 설비 및 전기 배관공사가 동시에 이루어 집니다.

앞으로 모든 공사는 전기, 설비와 협력하여 동시에 이루어 집니다.)

기초는 콘크리트 양이 많아 거푸집에 큰 수평하중이 걸립니다.

단단히 고정하지 않으면 콘크리트 타설 중 거푸집이 터지거나 배가 불러지게 됩니다.

미리 묻어둔 정화조 위에도 철근을 배근하여 나중에 차가 올라타도 깨지지 않도록 보양합니다.

1층 바닥 콘크리트를 타설합니다.

1층 바닥의 높이 및 1층의 층고는 중요합니다.

레벨을 정확히 측량하여 높이를 결정합니다.

참고로 1층 바닥의 높이는 주변 도로보다 (가급적) 높아야 물빠짐이 원할하여 비가 많이 와도

침수가 되지 않으며 겉보기에도 좋습니다.

1층 층고가 너무 낮으면 집이 옹색해 보일 수 있습니다.

기초가 양생되면 그 위에 설계도면을 보고 각 실의 실제 크기를 정확히 먹줄로 표시합니다.

이제 기초판이 양생이 끝났습니다.

1층 벽체 및 기둥의 철근을 배근합니다.

1층 외벽 및 벽체 그리고 계단 하부의 거푸집을 제작합니다.

거푸집을 제작, 설치할 때는자주 측량하여 수평, 수직을 확인합니다.

계단 그리고 상부층의 바닥판의 거푸집을 제작 설치하고 철근을 배근합니다.

2층 바닥은 주차장의 상부(외기)이므로 기준 이상의 단열성능이 나오도록 단열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공사 중 이물질이 밑으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물질이 빠지면 벽체 하부에 콘크리트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기, 설비의 배관을 설치가 끝나면 콘크리트를 타설합니다.

주변에 차량이 많으므로 콘크리트가 주변으로 튀지 않도록 조심해서 타설합니다.

가림막을 높게 치고 그래도 조심스러운 차량(오른쪽)은 비닐 등으로보양을 합니다.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밀대로 수평을 조정하여 맞춥니다.

육안으로 평평해 보여도 높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숙련된 기술자의 노련한 솜씨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양생합니다.

콘크리트가 충분히 양생되도록 기다리면서 안전과 먼지 비산 방지를 위해 가림막을 칩니다.

(층이 높아짐에 따라 비계도 같이 높아집니다.)

양생을 한 후 2층 외벽 거푸집을 제작 설치합니다.

(외단열시스템일 경우에는 단열재를 거푸집에 붙여 같이 설치하기도 합니다.)

외벽의 거푸집이 설치되면 단열재를 빈틈없이 밀실하게 부착한 후 2층 벽체의철근을 배근합니다.

이때 단열재는 단열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틈이 벌어지면 단열이 끊어지므로 우레탄 폼으로 꼼꼼하게 틈을 메꿉니다.

철근 배근을 마치고 벽체의 거푸집을 설치합니다.

3층 바닥과 계단의 거푸집을 설치하고 철근을 배근합니다.

또 다시 콘크리트를 타설합니다.

3층 바닥의 콘크리트를 타설했습니다.

가운데 일정 크기를 콘크리트를 타설하지 않고 구멍을 만듭니다.

이 구멍은 거푸집 폼을 비롯한 건축자재를 위 아래로 이동시킬때 사용됩니다.

(자재운반을 마치고 공사가 끝날 무렵 이 구멍은 콘크리트로 메꾸고 방수처리를 합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며 5층까지 골조를 만듭니다.

층이 높아갈 수록 비계도 높아지고 가림막도 높아집니다.

옥상바닥의 거푸집을 대고 철근을 배근합니다.

옥상층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제품방수를 합니다.

제품방수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새벽까지 작업을 했습니다.

옥탑층 거푸집을 제작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합니다.

이제 골조공사가 거의 끝났습니다.

양생이 끝나면 동바리와 거푸집을 제거합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거푸집과 자재들을 밑으로 내리고 자재 운반을 위해 뚫어 두었던 구멍을 막습니다.

거푸집 폼, 동바리, 목재 등그동안 사용하였던 자재를 반출합니다.

비계 및 가림막은 제거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외벽공사에 사용할 겁니다.

각 층 및 1층 바닥을 청소합니다.

이제 골조공사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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